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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비 잠적’ 부산서도 수사
계좌 압수수색 영장 신청
2017년 09월 14일 (목)
최학봉 기자 hbchoi@kndaily.com
 속보= 창원의 한 여행사 대표가 100여 쌍의 신혼여행비를 챙겨 돌연 잠적한 가운데 창원에 이어 피해자가 발생한 부산지역 경찰도 수사에 착수했다.

<14일 자 4면 보도>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A여행사 대표 이모 씨(45)를 사기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부산진경찰서는 이씨가 12명으로부터 3천500만 원을 챙긴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휴가차 라오스로 출국해 열흘 넘게 현지에 체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부산지역 피해자들이 돈을 입금한 여행사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당 여행사는 창원시 의창구에 본점을 두고 있고 부산과 울산에 지점이 있다.

 이번 사건이 불거진 이후 여행사는 영업을 중단했다. 여행사 직원의 진술에 의하면 피해자는 주로 신혼부부이며 160쌍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는 한편, 인터넷 카페에 모여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공동대응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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