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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서 댄스 스포츠 열정에 빠진다
김해서 댄스 스포츠 열정에 빠진다
  • 김도영 기자
  • 승인 2017.09.13 2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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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배 프로ㆍ아마 대회 17일 김해 실내체육관 400팀 800여명 참여
▲ ‘제5회 김해시장배 전국 프로ㆍ아마 스포츠댄스 경기대회’가 오는 17일 김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남녀가 짝을 이룬 팀이 각자의 음악에 몸을 맡긴다. 열정적이고 경쾌한 춤사위에 흠뻑 빠지다 보면 어느새 나이도 잊는다. 100세 시대에 접어든 지금, 댄스스포츠는 주목받는 다양한 생활체육 분야 중에서도 특히 매력적이다.

 국내 최고의 춤꾼들이 모이는 ‘제5회 김해시장배 전국 프로ㆍ아마 스포츠댄스 경기대회’가 오는 17일 김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전국대회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국내 정상급 선수 및 동호인 400여 팀 800여 명이 대거 참가해 아름다운 선율에 맞춰 화려한 율동과 열정의 춤으로 댄스스포츠의 새로운 매력을 뽐낸다.

 이번 대회는 프로페셔널, 아마추어, 생활체육 부문으로 나눠서 진행하며, 경기종목은 왈츠, 탱고, 퀵스텝, 폭스트롯, 비엔나왈츠 모던부문 5종목과 차차차, 룸바, 파소도블, 삼바, 자이브 등 라틴 5종목이다.

 당일 오전 10시부터 솔로 경기를 시작으로 단체전 경기가 펼쳐지며 오후 1시 개회식 이후 아마추어, 프로 경기가 오후까지 펼쳐진다. 시민들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19세기 초 영국 상류층 사람들이 사교 모임에서 추던 볼룸 댄스에서 기원했지만, 댄스스포츠는 일반 사교댄스와는 달리 많은 운동량과 고도의 수련이 필요하다. 댄스스포츠라는 용어는 지난 1995년 IOC에 가입 승인을 취득하고 난 뒤 국제 상위 기구들이 스포츠 경기 성격을 띤 공통 이름으로 사용하면서부터 국제 표준어가 됐다.

 그리고 예술성이 풍부한 생활체육의 한 분야인 댄스스포츠는 무엇보다 배려와 존중을 배우는 선진문화라 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여가활동으로 예술의 미적 가치를 창조하는 스포츠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댄스스포츠의 저변확대는 물론 댄스스포츠 발전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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