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지역 내 지역 초ㆍ중학생 및 학부모 250여 명이 참가해 드론 비행, 에어로켓 만들기, 비행기(T-50) 만들기, 3D홀로그램 만들기 등 11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며 항공과학의 원리를 쉽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남항공고 학생 60여 명은 드론을 이용한 시범 비행과 비행 시뮬레이션을 선보이는 등 체험부스를 직접 운영해 어린이와 청소년 및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었다.

　문준호(2년ㆍ항공기체과) 학생은 “평소 과학 활동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 캠프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며 “우리가 배운 과학적 원리를 재미난 체험 활동 통해 초ㆍ중학생 동생들과 나눌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 지정 ‘2017년 매직(매력적인 직업계고 육성) 이웃과 함께 하는 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고, 앞으로 체험부스를 늘려 항공과학 체험 행사를 접할 기회가 드문 지역민들에게 항공과학 체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