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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산업체 협약 확대로 취업 폭 더 넓혔다
도내 산업체 협약 확대로 취업 폭 더 넓혔다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7.09.1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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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남해대학 전국 도립대학 중 취업률 1위 137개 전문대 중 10위권 랭크
‘산학협력 선도 육성사업’ 선정 ‘비교과 입학전형’ 100% 면접
▲ 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홍덕수)은 낙후한 서부 경남의 균형발전과 경남 산업을 이끌어 갈 실무인력 양성을 위해 1996년 3월 경남도에서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도립대학이다.
 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홍덕수)은 낙후한 서부 경남의 균형발전과 경남 산업을 이끌어 갈 실무인력 양성을 위해 1996년 3월 경남도에서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도립대학이다.

 전국 최초의 도립대학답게 취업률 등 각종 경쟁력을 드러내는 지표에서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20년 연속 신입생 등록률 100% 달성, 전국 도립대학 중 7년 연속 취업률 1위, 공립대학에서는 유일하게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사업’ 등 3대 교육부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대학의 우수성을 공인받고 있다.

 ◇교육부가 인증한 공립전문대학= 경남도립남해대학은 취업률에서 높은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15년 교육부 대학정보공시 기준 73%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137개 전문대 중에서도 10위에 해당한다. 도립대학 중에서는 최상위권이다.

 또한, 교육부가 공모한 굵직한 정부 지원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전문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에 6년 연속(2008년~2013년) 선정돼 102억 원을 지원받았으며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2013년~2018년)에 선정돼 120억 원을 지원받고 있다. 2017년도에는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2017년~2021년)에 선정돼 90억 원 정도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으며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사업’에 8년(2010년~2017년) 연속 선정돼 1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았다.

▲ 홍덕수 남해대학 총장
 여기서 주목할 만한 것은 올해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에 선정됐다는 것이다. 이는 청년실업률이 외환위기 이후 최고로 상승하고(12.5%, 지난해 2월) 중소기업 및 중년기업의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산업체와 대학, 학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사회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해 지역의 인력 미스매치와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소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남해대학은 취업약정협약을 통해 참여 산업체와 공동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교육과정도 공동설계 및 운영해 교육 이수 학생을 졸업과 동시에 우수 중견기업에 취업시킬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정부 재정지원사업의 적극적인 유치는 학생의 등록금 부담 완화로 이어지고 있다. 학생 1인당 평균 등록금이 연간 270만 원이다. 여기에 학생 1인당 지원되는 연간 장학금이 250만 원이어서 등록금 부담 없이 학업을 유지할 수 있다. 도내에 거주하는 다자녀(세 자녀 이상) 가정은 학비를 전액 면제받는다.

 ◇산ㆍ학ㆍ관 협약 확대, 전국 최고의 취업사관대학으로 발돋움= 남해대학은 경남도 핵심전략산업과 일치된 ‘경남형 취업약정 트랙’으로 지난 2014년에 3개 과정에 30명이 취업약정을 맺어 25명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올해는 사회맞춤형학과의 6개 트랙반(호텔객실트랙, 외식조리경영트랙, 조경식재관리트랙, 지능형SW트랙, 더존ERP트랙, 플랜트생산기술트랙) 운영을 통해 55개 산업체와 취업약정을 맺고 100명의 학생을 취업시킬 예정이다.

 취ㆍ창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김해시와 관학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김해시의 우수 기업체에 김해 출신 남해대학 학생을 연계 취업시킬 수 있게 됐다. 또한, 남해대학-창녕군-넥센타이어(주)와 ‘사회수요 맞춤형 취업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남해대학 재학생 중 창녕 출신 학생이 넥센타이어(주)에 우선 취업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했다.

 (주)무학과 주류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협약체결, 금융 사무인력 양성을 위한 BNK경남은행ㆍ경남농협과 산학협약 체결, 교육역량 제고를 위한 경상대학교와의 상호교류협약체결 등 산ㆍ학ㆍ관 협약체결 확대로 대학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높이고 있다.

 대학 간의 교류도 활발하다. 지난 7월에 경상대학교와 ‘학점교류 인정과 학생 교육 및 편입에 관한 협력’을 골자로 한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지난달에는 창원대학교와 연계 교육과정에 대한 교류협력협약 체결을 통해 남해대학 졸업생은 무시험으로 창원대학교에 편입학 할 수 있게 됐다. 향후, 4년제 대학으로 편입을 희망하는 졸업생들이 많은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 경남도립남해대학은 20년 연속 신입생 등록률 100% 달성, 전국 도립대학 중 7년 연속 취업률 1위로 대학 우수성을 공인받고 있다.
 ◇세계로 뻗어가는 글로벌 대학= 남해대학은 재학생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해 다양한 해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해외 단기 어학연수프로그램으로 4주 동안 괌, 중국, 일본 등 3개 언어권으로 매년 60명의 학생을 파견하고 있다. 단기 해외 어학연수 1인당 지원 금액은 평균 400만 원으로 전체 재학생의 25%가 혜택을 보고 있다.

 또한, 해외 자매대학과 교환학생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청도빈해대학과 상해 비즈니스대학, 대만 수덕과기대학, 괌 주립대학, 일본 교토광화여자대학에 15명 정도의 학생을 파견하고 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도 왕복 항공료와 등록금을 포함한 1인당 150여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개인 기숙사비와 생활비 정도만 자비로 부담하면 되도록 학생 부담을 최소화시켰다.

 특히, 지난 3월 도내 청년들의 글로벌 인재양성과 해외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남도 청년 해외인턴 사업’에 선정되면서 싱가포르와 중국으로 학생을 파견하고 있다. 학생 1인당 450여만 원을 지원해 학생 자부담을 최소화시켰다. 파견 6개월 만에, 싱가포르 YMCA 호텔에 1명, The Wine Company Pte Ltd에 1명 등 2명의 학생이 해외 취업에 성공하는 등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이 날로 향상되고 있다.

 지난달 22일 홍덕수 총장은 대만, 중국 지역의 주요 산업체와 호텔들과 협약을 통해 남해대학 재학생들이 글로벌현장학습과 경남도 청년 해외인턴 사업이 원활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는 등 대학 및 도내 청년의 실업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서부 경남의 발전을 주도하는 대학으로 성장ㆍ발전= 내년에는 고교 졸업자 수가 대학 입학정원보다 적어지는 이른바 ‘역전현상’이 도래하게 된다. 결국 경쟁력이 없는 대학은 도태될 수밖에 없다. 남해대학은 전문대학의 설립취지에 맞게 전문기능인을 양성해서, 졸업이 곧 취업이 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입사 후 별도의 교육 없이도 곧바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철저한 ‘현장 중심교육’으로 남해대학을 서부 경남 최고의 취업 사관 대학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수시모집 두 차례 진행 >>

1차 11~29일ㆍ2차 11월 7일~21일

 ◇산업체 인사가 참여하는 ‘비교과 입학전형’을 통한 우수 신입생 유치= 내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데, 1차는 11일~오는 29일, 2차는 오는 11월 7일~21일까지다. 남해대학은 모집정원(400명)의 95% 정도인 379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하며, 전형방법도 ‘비교과 입학전형’을 통한 면접 100%로 학생을 선발한다.

 ‘비교과 입학전형’은 학생의 소질, 적성, 인성 및 태도, 주변 환경 등을 모두 고려한 종합적 정성평가 체계를 구축해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중도탈락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입학단계부터 산업체 인사가 학생 선발에 직접 참여해 취업 분야의 직업 적성을 중시하고,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취업과 바로 연계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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