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21:24 (금)
가을 밤 울리는 선율에 젖는다
가을 밤 울리는 선율에 젖는다
  • 이우진 기자
  • 승인 2017.09.11 1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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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윈드오케스트라 채수정ㆍ김진욱 등 출연
 거창윈드오케스트라(단장 김칠성)는 12일 오후 7시 30분에 거창문화센터에서 제6회 정기연주회를 어느새 성큼 다가온 가을을 맞아 `울림`이라는 주제로 개최 할 예정이다.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건형의 지휘로 스티븐 라이네케의 `Where Eagles Soar`, 진해 출신의 작곡가 이문석의 `팡파레 독도`, 요하네스 브람스의 `헝가리안 무곡 5번` 등 수준 높은 곡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임방울국악제 대통령상을 수상한 한국예술종합학교 채수정 교수가 `흥부가` 중 첫째 `박타는 장면`을, TV프로그램 히든싱어에서 임재범편에 출연해 유명세를 타고 있는 보컬 트레이너 김진욱이 `너를 위해`, `비상`을 협연한다.

 또한 킴스색소폰 엔도져로 각 지역 문화행사의 초청연주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조영호 프로연주자의 `Hey Jude` 협연, 거창출신 소프라노 정순연 성악가의 `신 아리랑`, `살짜기 옵서예` 등 주옥같은 곡들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번 정기연주회 `울림`을 준비하면서 거창출신으로 대한민국 미술인상을 수상한 이상남 화백의 울림 작품을 기증받았고, 캘리그라피 분야에서 가장 핫한 스타 작가이자 국전초대작가인 장천 김성태의 울림 서체 기증으로 정기연주회의 백미를 더했다.

 단원들은 "하나 하나의 물방울이 모여 큰 강을 이루듯이 완성된 화음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에 여유와 감동을 전달코자 연습에 주력을 다했으며, 더불어 이번 연주회에 많은 군민들이 함께 동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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