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2:25 (목)
원어민과 영어인터뷰 확대한다
원어민과 영어인터뷰 확대한다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7.09.07 22: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청, 운영 설명회 권역별 24개 중심학교 87개 고교 482명 대상
 경남교육청이 원어민과 함께하는 고교 영어인터뷰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한다.

 고교 영어인터뷰 프로그램은 말하기 중심 실용 영어교육으로 학부모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올해 처음 도입했다.

 도교육청은 7일 이달부터 새로 선발한 87개 고교 482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도내 권역별 4개 학교가 늘어난 24개 중심학교까지 확대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고교 영어인터뷰 프로그램은 상반기(4∼8월) 20개 중심학교에서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사교육 수요가 높은 영어 말하기 활동을 공교육으로 흡수하고 원어민과 1대 1 인터뷰를 한다는 점에서 학교현장의 큰 호응을 받았다.

 영어 인터뷰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도교육청에서 자체 개발한 ‘영어인터뷰 자료집’에서 사전에 주제를 선택하고 예상 가능한 답변을 미리 준비한 후 원어민과 인터뷰를 진행하는데 하반기에는 주제를 60개로 다양화하는 등 더욱 업데이트된 교재를 제작해 학교에 배부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날 이달부터 확대 운영하는 ‘원어민과 함께하는 고교 영어인터뷰 프로그램’ 운영 중심학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운영 설명회를 실시했다.

 설명회는 24개 영어 인터뷰 중심학교 교감과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인터뷰 진행방법, 교재 활용 요령, 원어민 팀티칭 방향 등을 안내했다.

 이 설명회에서 영어인터뷰를 진행할 원어민교사도 함께 참석해 더욱 열띤 토론을 벌이는 등 효과적인 프로그램 운용 방안을 모색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대학수학능력시험 필수 과목 정도로만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영어 과목을 살아있는 실용영어로 변화시키려는 시도는 매우 의미 있다”면서 “앞으로도 영어 공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