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대청중, 박정소 초청
김해 대청중학교(교장 하영익)는 자유학기제 주제 선택수업의 일환으로 팝페라 가수 박정소 씨를 초대해 ‘희망ㆍ감동ㆍ소통’이라는 주제로 미니 콘서트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 주인공 팝페라 가수 박정소 씨는 한 매체를 통해 소개된 고아 껌팔이 소년에서 성악가로 거듭난 최성봉 씨의 은사로 잘 알려져 있기도 하다.
이날 학생들은 3살 무렵부터 부모에게 버려지고 혼자 길거리 생활을 하면서 살아온 최성봉 씨의 이야기와 그를 도와 세상에 희망의 빛을 주게 된 박정소 씨의 인생 이야기를 들으며 꿈을 잃지 않고 노력하면 희망이라는 미래를 얻을 수 있다는 소중한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 가난한 음악인에서 ‘내가 상상하면 현실이 된다’는 박정소 씨의 상상이 현실로 이뤄지게 된 과정을 그가 출연한 여러 오페라 속 음악과 함께 들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콘서트였다.
조승재(1년) 학생은 “우리 주변에는 희망을 잃고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있는데 이번 콘서트를 통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면 우리가 꿈꾸는 일들이 실현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됐다. 또한 쉽게 접하지 못하는 오페라라는 장르를 선생님의 소중한 이야기와 함께 들으니 그 가사 속에 담긴 의미가 더 잘 전달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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