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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베트남 교류 새 장 열다
창원시-베트남 교류 새 장 열다
  • 오태영 기자
  • 승인 2017.08.3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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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서 수출상담회 58억 수출 계약ㆍ상담 관광ㆍ교류지원 협약
▲ 창원시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창원과 베트남 간 수출, 산업기술, 관광분야의 교류 기반을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창원시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창원과 베트남 간 수출, 산업기술, 관광 분야의 교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창원시는 지난 30일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 호텔 밀레니엄홀에서 창원지역 유망 중소기업의 베트남 시장개척을 위한 하노이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베트남상공회의소, 창업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개최한 수출상담회에는 창원 부품 소재 제조기업 15개사와 재료연구소(KIMS), 베트남기업 50개사 바이어가 참가해 94건 2천564만 달러의 수출 상담과 58억 원의 수출계약이 성사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APEC 비즈니스 행사 소개차 창원시를 방문한 베트남상공회의소(VCCI) 부 티엔 록 회장과 안상수 창원시장의 경제교류 활성화 합의 이후 공동으로 개최한 첫 행사로, 창원지역 유망 중소기업 제품의 베트남 수출지원과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창원시 대표단은 또 베트남 상공회의소와 베트남한인회, 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 하노이관광협회, 베트남 기술혁신원, 타이손 국영기업 등과 수출상담회의 성공적인 운영방안과 오는 11월 다낭시에서 열리는 APEC 비즈니스 행사에 창원기업 참가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부품 소재 산업, 관광, 서비스 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우호 교류협력을 논의했다.

 시는 사격선수권대회를 개최하는 내년 창원 방문의 해에 많은 베트남 관광객들이 창원시를 방문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수출상담회에서는 스피드테크사를 비롯한 2개 기업이 우수제품 기술개발과정을 발표하고 재료연구소(KIMS)는 베트남 기술이전 협력사례를 소개했다.

 창원시 대표단은 창원 국가산단의 산업 인프라를 산업관광에 접목하기 위해 하노이관광협회와 산업관광 활성화 MOU를 체결하고, 창원시 기업들의 베트남 수출지원과 기술교류를 위해 베트남-한국 교류센터와 산업기술 교류 지원 MOU를 각각 체결하기도 했다.

 정구창 창원시 제1부시장은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우리 지역 중소기업들이 생산한 제품들이 동남아시장에 경쟁력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동남아의 신흥 수출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앞으로 더욱더 지속적으로 수출과 교류협력 지원 프로그램을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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