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7:20 (금)
창원광역시 법률안 통과 첫 시험대
창원광역시 법률안 통과 첫 시험대
  • 오태영 기자
  • 승인 2017.08.29 1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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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상임위 소위 상정 안 시장, 의원 협조 당부 추진협 국회서 결의대회
 창원광역시 설치 법률안이 29일 법안 심사의 첫 관문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회에서 안건으로 상정돼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갔다.

 행정 및 인사법심사소위원회는 지난달 4일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식안건으로 채택된 창원광역시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에 대한 첫 심사에 이날 착수했다.

 창원광역시 법률안은 이날 법안심사 소위원회가 처리할 32개 안건 중 28번째 안건으로 상정됐다.

 창원광역시 설치 법률안이 통과되려면 소위, 상임위 전체회의, 법제사법위원회, 본회의 등 거쳐야 할 관문 많다. 이번 소위의 심사는 법안 통과의 첫 시험대다.

 심사에 앞서 안상수 시장은 법안을 대표발의한 김성태 의원과 함께 권은희 소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을 방문해 통과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안 시장은 “창원ㆍ마산ㆍ진해시가 통합한 목적도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고 광역시 승격은 국가 균형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창원시의 광역시 승격은 정부와 국회가 창원시에 지고 있는 당연한 책무에 대한 성실한 이행”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국회에서는 창원광역시승격범시민추진협의회 회원 40여 명이 창원광역시 승격 법률안 국회통과 촉구 결의대회를 열기도 했다.

 광역시승격협의회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전국을 60~70개의 광역시 단위로 개편한다는 정부의 정책에 선제적으로 부응해 전국 제1호로 통합한 창원시의 광역시 승격은 국회와 정부의 당연한 책무이고 107만 창원시민의 간절한 염원이다”며 “국회는 원래의 약속을 지키라는 민의를 받들어 법률안을 조속히 제정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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