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주최하고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약초축제는 다음 달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아토피 치유와 증상완화 해답을 한방약초에서 찾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항노화&아토피 체험관에는 아토피 진단과 상담은 물론 알레르기 개선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또 디톡스와 피부 트러블 개선 등 항노화 관련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올해 축제는 축제장 광장 주변에 한의원과 한방 카페 등 한방촌거리를 조성, 즐길거리를 더했다. 여기에 ‘산엔청 청정골 장터’ 운영과 함께 산청을 대표하는 청정 흑돼지와 한방약초술 등을 맛볼 수 있는 한방향토음식 체험장도 개설된다.

　군은 한방촌거리를 비롯한 축제장 하부에는 각종 체험 부스와 먹거리 위주로 구성하고 상부는 ‘약초향기 터널’과 ‘맨발로 걷는 황토미로 공원’ 등 힐링공간으로 조성했다.

　약초 천연염색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한방약초 체험관과 약초화분 만들기, 누에생태체험 등 다양한 참여행사도 마련된다.

　지난해부터 운영하는 ‘전국실버합창대회’와 지역 대표 문화예술단체인 극단 ‘큰들’의 마당극 공연 등 문화예술 행사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중 하나다.

　송순섭 무형문화재의 판소리 한마당과 음악극 ‘아줌마는 아무도 못말려’, 목화 시배지인 산청의 전통문화인 무명 베짜기 재현, 불교문화제전 등 다양한 공연ㆍ행사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