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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교육 내년 현장 적용 가능”
“SW교육 내년 현장 적용 가능”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7.08.24 2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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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교원 직무연수 초등교사 1천300여명
▲ 교사들이 교육용 프로그래밍언어 ‘엔트리’를 이용해 자신의 생각을 프로그래밍하고 있다.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소프트웨어(이하 SW) 담당 교원 직무연수를 한다고 24일 밝혔다.

 SW교육 교원 직무연수는 18개 시ㆍ군 교육지원청 주관으로 도내 초등교사 1천3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8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다.

 연수는 2018년 중학교, 2019년 초등학교 5, 6학년에 적용되는 초ㆍ중등 SW교육 필수화에 대비해 교사들의 SW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연수는 SW교육의 여러 영역에 대해 다양한 실습을 할 수 있는 15시간 과정의 집합 연수 프로그램으로 SW교육정책에 대한 이해와 언플러그드활동, 교육용 프로그래밍언어(EPL)와 피지컬 컴퓨팅 및 SW교육 사례 등을 다루고 있다.

 언플러그드 활동은 컴퓨터 없이 다양한 놀이와 신체활동을 통해 SW의 기초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며, 교육용 프로그래밍언어(EPL)는 스크래치, 엔트리 등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SW로 구현할 수 있다.

 교구 활용 교육으로서 피지컬 컴퓨팅은 컴퓨터 외부의 기기들을 자신이 개발한 SW를 통해 제어하면서 실생활의 유용한 도구를 만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현재 초등학교 52교, 중학교 21교, 고등학교 12교로 총 85개 SW교육 연구ㆍ선도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상ㆍ하반기 1회씩 SW교육 연구ㆍ선도학교의 수업 나눔의 날 행사를 통해 SW교육을 지역에 확산해 나가고 있다.

 또한, SW교육 연수지원을 위해 SW교육 선도 교원과 강사 교원 100여 명의 인력풀을 구축해 SW교육 담당 교원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SW교육은 단순히 컴퓨터를 활용하는 교육이 아니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SW로 구현하는 사고력 교육이다”고 강조했다.

 또, “초등교사 1천300여 명과 중등 정보ㆍ컴퓨터 교사 42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하는 등 2015 개정 교육과정의 SW교육 필수화에 대비해 차근히 준비해 나가고 있는 만큼 2018년에는 큰 문제 없이 바로 현장 적용이 가능하리라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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