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22:49 (금)
자유상상화 들려주다
자유상상화 들려주다
  • 김도영 기자
  • 승인 2017.08.20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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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문화센터 괴암 김주석 전
▲ 창원문화재단은 오는 25일까지 진해문화센터 1층 전시장에서 `괴암 김주석 전`을 연다. 사진은 고 김 화백의 작품 `야상곡`. / 창원문화재단
 광복 후 1세대 화가의 삶을 재조명해 지역의 예술적 가치와 지역 문화사를 널리 알리는 전시가 열려 눈길을 끈다.

 창원문화재단은 괴암 김주석 기념사업회와 공동으로 지난 1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진해문화센터 1층 전시장에서 `괴암 김주석 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지역작가에 대한 이해와 지역 문화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창원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작품 감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리며 유화 30여 점을 비롯해 다양한 작품이 함께 전시된다.

 `휴머니스트 김주석 - 자유상상화를 들려주다`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번 전시는 고 김주석 화백의 화가로서의 작품성과 미술교육자로 남긴 흔적, 항일정신 등 김 화백 이 남긴 정신적 유산을 새롭게 조명한다.

 고 김주석 화백(1927~1993)은 1927년 8월 22일 옛 진해시 경화동 604번지에서 태어나 일곱 살 때 외사촌 형으로부터 수묵과 서예를 배웠다. 석파, 괴암으로 불리었던 김주석(1927~1993)은 흑마회의 창립회원으로 1952년부터 지역 미술 활동을 시작해 마산미술협회의 사무국장, 지부장, 경남미술교육연구회의 사무국장과 마산지회장, 마산 무학화가회의 고문, 중등미술 교사 모임인 애동인(愛同人)의 창립회장을 지냈으며 문교부 장관 미술교육공로상, 예술부문의 마산시 문화상, 미술교육 46년간 종신 공로상으로 대통령 훈장을 받았다.

 공연 관련 자세한 문의는 창원문화재단 전시사업팀(719-783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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