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6:09 (토)
野 “살충제 계란 식약처장 사퇴 촉구”
野 “살충제 계란 식약처장 사퇴 촉구”
  • 연합뉴스
  • 승인 2017.08.17 20: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드인사 혼란 초래”
 야권은 17일 ‘살충제 계란’ 파동 확산과 정부의 부실대응을 비판하면서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자진사퇴 또는 해임을 촉구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국민의당 등 야 3당은 “류 처장이 지난 10일 기자간담회에서 ‘국내산 달걀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으니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고 말해 국민혼란을 초래했다”며 “류 처장은 살충제 계란 파동의 책임을 물러나야 한다”고 압박했다. 또한, 류 처장이 2016년 총선과 지난 대선 당시 민주당 부산시선대위원장과 특보단장을 역임한 ‘코드ㆍ보은 인사’였다고 지적하면서 식품안전 행정의 정상화도 함께 요구했다.

 한국당 정용기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경험과 전문성 없이 코드 인사로 임명된 류 식약처장을 즉각 해임하고, 문재인 정부는 조속히 국민 식탁을 정상화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류 처장은 어제 살충제 계란 파문과 관련해 국회 보건복지위 업무보고에서 거짓말과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해 결국 복지위가 파행됐다”며 “국내 먹거리 안전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이를 책임져야 할 먹거리 안전 수장이 오히려 국민을 속이면서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