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08:22 (수)
도교육감, 학교 찾아 급식 점검
도교육감, 학교 찾아 급식 점검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7.08.17 2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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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파동 휴가서 복귀
 ‘살충제 계란’ 파동이 확산하자 박종훈 교육감이 휴가를 취소하고 학교 급식 현장을 점검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17일 창원봉림고ㆍ 팔룡중학교 급식소를 찾아 급식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안전한 급식을 당부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1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일부 농장에서 생산한 계란에서 살충제가 검출됐다는 발표를 한 즉시 도내 유ㆍ초ㆍ중ㆍ고 교장, 교감, 행정실장과 직속기관장, 교육지원청에 긴급히 문자를 발송해 계란류를 급식에 사용하지 말도록 조치했다.

 또, 16일에는 공문으로 계란류 및 계란이 포함된 식품(빵 등)의 사용을 일시 중지하고 농림축산식품부의 계란 안전성 검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은 계란에 한해 학교급식에 사용하도록 조치했다.

 박 교육감의 이번 학교 방문은 계란류의 학교급식 사용 중지 조치 후 학교 급식 현장의 현황을 직접 파악하고 식재료 안전성에 따른 학교 급식의 어려움을 청취해 보다 위생적이고 안전한 급식을 당부하기 위해서다.

 박종훈 교육감은 조리과정과 위생 등 급식 과정 전반을 점검ㆍ확인하고 학교관계자, 학생들과 함께 급식을 하며 급식 안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팔룡중 한 학부모는 “입맛이 까다로운 아이들이 학교급식은 아주 좋아하고 잘 먹는 편이라 계란 살충제 검출에 신경이 많이 쓰였는데, 교육감께서 안전한 급식을 위해 직접 현장을 일일이 챙기니 학부모 입장에서 정말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박 교육감은 “학부모가 학교급식에 대해 불안해하지 않도록 도교육청과 급식관계자가 합심해 급식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고 일상적으로도 안전한 식재료를 사용해 학교급식의 안전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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