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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주민참여 태양광 사업 추진
함양군, 주민참여 태양광 사업 추진
  • 김창균 기자
  • 승인 2017.08.17 2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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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에너지 보급 월 220만원 소득 21일~내달 22일 접수
 함양지역 농업인이 많게는 월 220만 원의 순수입을 얻을 수 있는 주민참여형 에너지 농장사업이 추진된다.

 함양군은 최근 고령화되고 있는 농촌에 새로운 농가소득을 창출하고 군민소득 3만 달러 시대 실현을 하고자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촌 태양광 보급사업을 주민참여형 에너지 농장사업으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에너지 농장사업은 적법하게 허가 또는 신고 처리된 축사ㆍ창고 지붕 또는 마을 소유 건축물 지붕 등 농업용 건축물 옥상이나 농업진흥구역 외에 위치한 비영농 토지, 유휴경작지, 마을 소유 공유지 등 태양광 설치가 가능한 토지에 오는 2020년까지 100㎽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사업참여 농가에는 설치비의 최대 90%까지 융자 지원되고, 대출금리는 1.75%, 5년 거치 10년 분할상환의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현장여건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용량 100㎾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2억 원 정도의 사업비가 필요하며, 매월 발생하는 전력을 판매할 경우 월 220만 원 정도의 소득이 예상된다.

 투자비 상환과 유지 보수비용을 제외하고도 15년간 매월 80만 원 정도, 16년 이후부터 20년까지는 200만 원 정도의 순소득이 창출될 전망이다.

 사업참여 희망농가가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일정 서류를 구비해 신청하면 다음 달 25일부터 오는 10월 20일까지 태양광 전문기업이 신청지역을 현장방문해 입지 기준, 사업 타당성, 경제성 등을 조사하고 오는 10월 말 대상지를 확정하게 된다. 사업은 전문대행업체와 계약체결을 통해 시행하게 된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 16일 함양읍 이장단회의에서 본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군민들에게 전파될 수 있도록 당부했으며, 향후에도 전읍면을 순회하며 설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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