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7:32 (토)
유럽 도서관 운영ㆍ공간 활용 배워요
유럽 도서관 운영ㆍ공간 활용 배워요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7.08.07 2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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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10일간 연수 “도내 도서관 발전 도모”
▲ 박종훈 교육감과 교육청 공공도서관, 학교도서관 담당자들이 네덜란드 알미르 도서관을 탐방했다.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해외 선진 도서관의 운영시스템과 우수사례를 배우기 위해 네덜란드 등으로 도서관 체험연수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 담당자들로 연수단을 꾸려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유럽 선진도서관들을 방문해 상호 업무 교류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연수는 네덜란드의 알미르 도서관을 시작으로 암스테르담 도서관, 영국 국립도서관, 웨스트민스터도서관, 등 다양한 유형의 유럽 선진 도서관들을 공식 방문하는 일정이다.

 네덜란드 알미르도서관과 암스테르담도서관은 건축 인테리어ㆍ디자인 부문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으며, 영국 보드레이안도서관은 Library(도서관)의 어원이 시작된 도서관 역사에서 유서 깊은 도서관이며 영국국립도서관은 세계 최대 규모 학술도서관이다.

 연수단은 도심 속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복합문화공간 형태의 랠리스타트 도서관, 도시재생 지역의 새로운 공공도서관 모델인 아이디어스토어 등 지역과 조화롭게 운영되고 있는 특색 있는 도서관들을 탐방해 도서관 운영과 공간 활용 등을 벤치마킹한다.

 이번 연수단이 주목하는 부분은 공공도서관이 설립 단계에서부터 도시 재생 등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는 설립 노하우, 이용자 친화적인 공간 활용 기법, 다양한 독서 관련 서비스 등으로 이에 대한 정보를 토대로 경남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 현장에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또, 이번에 방문한 도서관들과 지속으로 정보를 교류하며 향후 도서관 운영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가 도서관 담당자들에게 선진도서관의 미래지향적 경영 방식, 독서관련 서비스 등 노하우를 습득하는 기회가 되고, 이를 우리의 현실에 맞게 적용함으로써 경남교육청 소속 도서관 운영의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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