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남본부가 7월 경남지역 소비자동향에 대한 조사결과 새 정부 출범 이후 대폭 상승했던 생활형편전망(99→96)과 가계수입전망(98→96) 등은 소폭 하락했지만 소비지출전망(102→103)과 현재경기판단(88→89)은 고용여건 개선에 힘입어 상승세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지출 항목은 내구재가 하락하고 의류비, 교육비, 교통ㆍ통신비, 주거비가 전월과 동일한 가운데 나머지 항목 모두 전월보다 상승했다.

　지난달 경남지역 실업률은 3.0%로 전년동월대비 0.9%p 하락했으며, 내년도 최저임금 상승에 따라 임금수준전망(119→122)은 상승한 가운데 취업기회전망(118→107)은 큰 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수준전망 CSI(135→134)는 전월대비 1p 하락했으며, 주택가격전망 CSI(108)는 전월과 동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에서 발표한 2분기 경제성장률에서도 소비(전기비 0.9%, 기여도 0.5%)가 경제성장(0.6%)을 견인한 모습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