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5:50 (토)
박물관 문화 피서 더 시원해요
박물관 문화 피서 더 시원해요
  • 김도영 기자
  • 승인 2017.07.27 2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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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김해박물관 개관 19주년 행사 뮤지컬 등 공연 다양
▲ 국립김해박물관이 2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여름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여름 문화축제에 참가한 학생들이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개관 19주년을 맞은 국립김해박물관이 개관일인 2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여름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김해박물관 일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가족 뮤지컬, 명작인형극, 탈출 게임, 영화상영, 이벤트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

 `여름 문화축제` 첫째 날인 29일에는 가족 뮤지컬 `돼지책`이 무대에 오른다. 유명 동화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돼지책`은 가족 구성원이 함께 보면 더 좋을 감동적인 공연이다. 인터넷 사전 접수로 참가할 수 있으며, 반드시 국립김해박물관 누리집(홈페이지) 회원가입을 하고 새 소식란의 해당 공연 안내글을 꼼꼼하게 확인한 후 접수해야 한다.

 `박물관을 탈출하라`는 신개념 탈출 체험 프로그램로 상설전시실의 실별ㆍ층별 미션을 수행해 박물관을 탈출하는 게임이다. 국립박물관 전시실 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박물관 탈출 게임은 2인 1조 선착순 20팀 현장접수이며, 참가자는 1층 입구부터 2층 출구까지 실별로 받는 미션(전시품 관련 문제)을 해결해야 한다. 참가자는 명찰과 1층 지도를 받는다. 출발과 동시에 1실 미션 카드를 받을 수 있으며 명찰에는 출발시각을 표기, 가장 짧은 시간 내 탈출하는 팀이 우승을 차지한다. 29일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축제 둘째 날인 오는 30일에는 특별전 `나무이야기` 연계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팔, 다리, 머리가 위ㆍ아래ㆍ옆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나무 소재의 인형을 유성 매직, 네임펜 등을 이용해 자유롭게 자신만의 나무 인형을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둘째 날에는 어린이 인형극장에서 소규모로 진행되는 명작인형극 `헨젤과 그레텔`이 준비돼 있다. 인형극도 사전 인터넷 신청을 받으며, 접수 관련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에 안내된다.

 축제 이벤트는 많은 관람객이 참가할 수 있도록 오후 1시부터 양일 모두 진행된다. 박물관 숲과 구지봉 일대에서 지정된 나무(팻말 포함)와 인증사진을 찍어오면 특별전 `나무이야기` 개막을 기념해 제작한 한정판 텀블러와 컵 받침을 선착순 50명에게 증정한다. 그리고 특별전 `나무이야기` 실내전시 관람객 중 선착순 500여 명에게는 꽃ㆍ나뭇잎 삽화 판박이 스티커를 증정할 예정이다.

 정미은 문화행사 담당자는 "국립김해박물관은 전시와 문화행사가 함께 하는 복합문화공간"이라며 "가족끼리 오붓하게 시원한 박물관으로 `문화 피서` 오실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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