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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대표도서관 연말 준공
경남 대표도서관 연말 준공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7.07.23 2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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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46% 공정률 청소년 전용관 설치
 경남도는 문화의 새로운 산실이 될 ‘경남 대표도서관’을 연말께 준공한다고 23일 밝혔다. 대표도서관은 지난해 12월 말 창원시 의창구 사림동 옛 경남도 인재개발원 부지에 착공됐다.

 인재개발원 건물 본관과 식당, 숙소동을 개조해 각각 본관, 어린이관, 청소년관 등 3개 동으로 짓는다. 지난 5월 조례를 제정, 경남 대표도서관으로 명칭을 공식화 했으며 이달 현재 4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본관에는 자료실, 열람실, 사서실, 다문화코너, 취업ㆍ창업정보센터, 강좌실, 대강당, 북카페, 전시공간, 영상실, 휴게실 등이 들어선다. 어린이도서관에는 좌식열람실과 프로그램 및 멀티미디어체험실이 마련된다.

 청소년관에는 청소년 전용관과 24시간 학습실 등이 들어서 청소년을 위한 공간이 조성된다. 특히 청소년관 2층에 들어서는 청소년 전용관은 청소년의 주요 관심사인 공부와 진로 등을 반영한 청소년 특화공간으로 꾸며진다.

 759㎡ 공간에 24시간 학습실과 청소년 전용자료실, 독서토론실 1ㆍ2, 다목적실, 전문상담실 등이 들어선다. 대표도서관 회원증을 가진 13∼24세(대학생 포함) 청소년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24시간 학습실은 상시 운영하고 나머지 시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청소년 전용자료실에는 175㎡의 공간에 청소년 특화자료, 전시 서가, 진로ㆍ직업코너, 디지털코너 등이 마련된다.

 독서토론실은 독서모임 장려, 조별 과제 해결 등을 위한 공간으로 이용하고 다목적실은 컬러유리칠판과 다목적 가구를 배치해 세미나, 작품발표회, 강연 등을 할 수 있도록 꾸민다.

 청소년 전용관에서는 문화프로그램, 인문학 강좌, 서민자녀 대학입학 장학생을 활용한 멘토링, 진로캠프, 독서토론과 논술아카데미, 독서동아리, 청소년 관심 분야 특강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정준석 교육지원담당관은 “경남 대표도서관, 청소년 전용관이 청소년 문화 확산 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있다”며 “연말 완공에 차질이 없도록 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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