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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공동 직장 어린이집’ 짓는다
진주 ‘공동 직장 어린이집’ 짓는다
  • 이대근 기자
  • 승인 2017.07.23 2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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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기관 3곳 ‘육아 부담 감소’ 추진 보육교사ㆍ차 운행
▲ 진주시 충무공동 경남혁신도시로 본사를 옮긴 공공기관 3곳이 짓는 ‘공동 직장 어린이집’ 조감도.
 진주시 충무공동 혁신도시로 본사를 옮긴 공공기관 3곳이 ‘공동 직장 어린이집’을 짓는다.

 해당 기관은 한국세라믹기술원과 국방기술품질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3개 기관이다.

 이들 기관은 지난 21일 경남 혁신도시에서 ‘공동 직장 어린이집’ 착공식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내년 3월 개원 예정인 공동 직장 어린이집은 충무공동 87-2번지 일대 2천125㎡ 터에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진다.

 공사비 22억 원 8천만 원은 세 기관이 나눠 낸다. 개원 후 0∼5세 어린이 99명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연령대별로 전담 보육교사를 배치하고 전용 차량도 운행한다. 어린이집 운영은 전문기관인 한빛바른보육경영원이 맡는다.

 세 기관은 소속 연구원들의 육아 부담을 줄이고, 우수 연구인력 확보를 위해 공동 직장어린이집 건립을 추진해 왔다.

 한국세라믹기술원 강석중 원장은 “공동 직장어린이집이 세 기관의 직원들에게 좋은 육아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의 모범적인 어린이집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품원 이헌곤 원장은 “이번 공동 어린이집 건립은 ‘국가과학기술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갖고 있는 세 기관이 힘을 모은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직원들이 육아 부담을 덜고 연구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이원복 원장은 “세 기관의 공동 협력으로 어린 자녀를 둔 직원들의 보육 부담을 줄여 더욱 즐거운 직장이 되길 희망한다”며 “행복한 근로문화 정착으로 고객과 기업들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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