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바람이 일고 있는 카자흐스탄에서 대형 `한국의 날` 행사가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는 19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2017 아스타나 엑스포 한국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날` 행사는 아스타나 엑스포 기간 중 주요 참가국 중 한 나라가 특정일에 집중적으로 소개되는 이벤트의 하나로 마련됐다. 아스타나 엑스포는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에서 열리는 첫 엑스포로 지난달 10일부터 3개월간 개최되고 있다.
지난 18일 한국의 날 전야제에는 B1A4, 하이라이트, AoA 등 한국의 정상급 아이돌 그룹과 카자흐스탄 인기 가수들이 시내 벨로드롬에서 150분간 축하공연을 펼쳤다. K-팝 팬 8천여 명이 공연장을 채웠고 현지 국영방송사 하바르 TV는 이날 공연을 오는 22일 녹화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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