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5:34 (금)
“더워 죽겠다”
“더워 죽겠다”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7.07.19 1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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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7개 시군 폭염 주의ㆍ경보 창녕 35.7도
 경남지역이 연일 폭염에 뒤덮이고 있다. 20일 오후 한때 서부내륙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지만 더위를 꺾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창원기상대는 19일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거제ㆍ고성에 폭염 주의보를, 통영을 제외한 나머지 15개 시ㆍ군에 폭염 경보를 발효했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발령한다.

 이날 창녕 35.7도, 밀양 35.4도, 사천ㆍ하동 35.2도, 합천 34.9도, 진주 34.5도, 창원ㆍ함안 34.4도, 양산 34.1도 등을 기록하며 대부분 지역이 33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기상대는 이날 남해에서 동진하는 고기압 영향으로 날씨가 더워졌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더위는 20일에도 이어지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밀양 37도, 합천 36도, 진주ㆍ남해ㆍ거창 34도, 창원 33도 등 31~37도 분포로 전날보다 2~3도가량 기온이 올라가겠다.

 진주, 산청 등 서부내륙지역에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강수량은 5~20㎜를 기록할 전망이다.

 오는 24일 오후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경남 전역에 비 소식이 예정돼 있다.

 기상대는 한동안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가급적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실내에서는 햇볕을 막아주고 통풍이 잘되도록 환기하는 등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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