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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수출ㆍ내수 동시 늘린다
창원시, 수출ㆍ내수 동시 늘린다
  • 오태영 기자
  • 승인 2017.07.1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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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시장, 대책 발표 인공지능연구소 설립 3대 전략ㆍ세부과제 추진
 안상수 창원시장이 18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경제 회복 촉진을 겨냥한 수출ㆍ내수 동반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 대책은 창원 경제 호황국면 창출을 목표로 수출역량강화 및 수출시장 확대, 전방위 내수기반 확대, 수출ㆍ내수 선순환구조 정착 등 3대 전략에 12개 정책과제, 43개 세부과제로 짜여졌다. 수출을 활성화해 이를 소득ㆍ지출을 확대와 내수활성화로 연결, 수출ㆍ내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수출 활성화 주요 대책으로 조선ㆍ기계ㆍ자동차 등 주력산업 역량 강화(행ㆍ재정적 지원 강화, 맞춤형 컨설팅, 신 수출품목 집중 육성 등), 수출 강소기업 육성(수출지원컨설팅단 운영, 글로벌 기업유치), 수출시장 다변화(베트남 등 수출 신흥시장 개척, 대 중국 수출품목 육성), 창원형 수출마케팅 강화(국가별 특화 마케팅 확대, 한류문화를 연계한 수출마케팅, 수출마케팅 사절단 상시운영) 등을 추진한다.

 특히 4차산업에 대응한 새로운 수출 기반 조성을 위해 창원인공지능연구소를 설립한다.

 창원 수출의 날을 지정해 수출기업과 시민이 함께하는 시민한마음행사를 개최하고 수출 관련기관이 공동참여하는 종합수출지원센터를 신설키로 했다.

 내수분야 대책에는 소비시장 여건 개선(전통시장 평가제 도입, 배송물류센터를 통한 배송서비스 강화, 상권조사를 통한 고객맞춤형 상권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통한 가계소득 안정화(기업활동 여건 개선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ㆍ대형유통업체 상생협력 체계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관광소비지출 확대를 위해 야간 시티투어 프로그램과 창원형 야시장 모델을 각각 개발하고 특화관광코스, 펜션ㆍ콘도 등 관광숙박시설도 확충키로 했다.

 창원 소상공인의 날을 지정하고 내년 창원방문의 해를 맞아 내수활성화 특별대책도 마련한다.

 시는 이 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수출ㆍ내수 동반활성화 위원회를 구성해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관련 조례도 제정할 방침이다.

 안상수 시장은 “이번 수출ㆍ내수 동반활성화 방안은 창원경제를 호황국면으로 전환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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