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징용 노동자, 지옥섬을 탈출하라
1945년 일제강점기. 경성 반도호텔 악단장 `강옥`(황정민)과 그의 하나뿐인 딸 `소희`(김수안) 그리고 종로 일대를 주름잡던 주먹 `칠성`(소지섭), 일제 치하에서 온갖 고초를 겪어온 `말년`(이정현) 등 각기 다른 사연을 품은 조선인들이 일본에서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속아 군함도로 향한다.
하지만 그들이 함께 탄 배가 도착한 곳은 조선인들을 강제 징용해 노동자로 착취하고 있던 `지옥섬` 군함도였다.
영문도 모른 채 끌려온 조선인들이 해저 1천m 깊이의 막장 속에서 매일 가스 폭발의 위험을 감수하며 노역해야 하는 군함도. 패색이 짙어지자 일본은 군함도에서 모든 만행을 은폐하기 위해 조선인들을 갱도에 가둔 채 폭파하려고 한다. 이를 눈치 챈 이들은 군함도를 빠져나가기로 결심하는데!
장르 액션ㆍ드라마, 상영시간 132분, 15세 관람가, 2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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