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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재즈 향연 `여름밤이 황홀…`
함안 재즈 향연 `여름밤이 황홀…`
  • 음옥배 기자
  • 승인 2017.07.17 2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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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썸머재즈나이트 이지연ㆍ홍경섭ㆍ서수진 다채로운 협연무대
▲ `썸머재즈나이트`가 19일 오후 7시 30분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사진은 (왼쪽부터)피아니스트 이지연ㆍ드러머 서수진ㆍ더블베이시스트 홍경섭.
 7월 한 달간 전 세계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진행되는 `원먼스 페스티벌(One Month Festival)`의 세 번째 무대인 `썸머재즈나이트`가 19일 오후 7시 30분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에서는 서정적이면서 섬세한 피아니스트 이지연, 굵고 깊은 사운드의 더블베이시스트 홍경섭, 정교하면서 역동적인 에너지를 갖고 있는 드러머 서수진 세 명의 연주자가 만들어내는 다채로운 재즈의 향연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이지연은 첫 앨범 `Bright Green Almost`와 두 번째 앨범 `다시 그곳에`를 통해 재즈피아니스트뿐만 아니라 한국 재즈계에서 독창적인 작곡가, 편곡가로 자리매김했다.

 그녀는 `이지연 컨템포러리 재즈 앙상블`을 이끌고 창원 삼색콘서트, EBS 스페이스 공감, 원데이페스티벌 등에서 공연했으며, 소규모 편성인 이지연 퀸텟, 콰르텟, 트리오와 함께 전국 각지에서 활발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현재는 서울예술대학교, 단국대학교, 숭실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더블베이시스트인 홍경섭은 자신의 콰르텟과 트리오는 물론 허대욱 트리오, 김책 트리오, 팝재즈보컬밴드 위시모닝의 베이시스트로 활동, 다양한 밴드와 함께하며 작ㆍ편곡 등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피아니스트 이지연의 두 앨범과 자신의 앨범에 프로듀서로 참여했고, 지난 2015년 그가 이끌고 있는 일렉트릭 재즈 밴드 OFUS와 함께 첫 솔로앨범 `카오스`를 발매했다.

 드러머 서수진은 뉴욕시립대학교를 졸업하고 2015년 솔로음반 `Moon in your hand`를 발매했으며 이한얼 트리오, 김영후 밴드, NEQ 멤버로 활동했다. 유럽투어를 비롯해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EBS 스페이스 공감 등에 출연한 바 있으며 현재 동덕여자대학교 실용음악과 외래교수를 맡고 있다.

 입장료는 전석 1천원으로 8세(취학아동) 이상 입장 가능하며, 공연과 예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함안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hamanart.or.kr) 또는 전화(580-3608, 3613)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더하우스콘서트 주관으로 열리는 `원먼스 페스티벌`은 전 세계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공연이 이뤄지는 축제로, 올해는 `again, Arts Alive(일상에 살아 있는 예술)`를 주제로 누구나 언제어디서나 문화가 있는 삶을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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