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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한류 속도 눈에 띄게 확산
브라질 한류 속도 눈에 띄게 확산
  • 연합뉴스
  • 승인 2017.07.16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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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탈레자 한국주간` 대사관 홍보 부스 참가
▲ 포르탈레자 한국주간 행사에 참여한 한류팬들.
 남미 대륙의 절반을 차지하는 브라질에서 한류 확산 속도가 예사롭지 않다.

 브라질 주재 한국대사관은 지난 14일부터 16일(현지시간)까지 사흘간 북동부 세아라 주의 주도(州都)인 포르탈레자 시에서 `2017 포르탈레자 한국주간` 행사를 마련했다.

 `포르탈레자 한국주간` 행사는 세아라 주 정부가 해마다 주관하는 북동부 지역 최대의 아시아 문화축제인 `SANA 페스티벌`에 대사관이 한국 문화 홍보 부스를 설치해 참여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부스에서는 △`브라질 사람의 눈으로 본 한국` 사진전 △비빔밥ㆍ불고기ㆍ잡채ㆍ빙수 등 한국 음식 시식 △한국어로 이름 써보기 △하회탈ㆍ노리개 등 전통공예 체험 등이 열렸다.

 특히 대사관은 부스에 `평창 포토존`을 설치해 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홍보하는 데 주력했다.

 방문객들은 포토존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마스코트인 수호랑ㆍ반달비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나서 이를 해시태그(#PYEONGCHANGNOSANA)로 공유했으며, 인기 있는 사진을 올린 방문객은 평창올림픽 캐릭터 상품을 받았다.

 행사 이틀째인 지난 15일에는 외교부와 KBS가 공동 주관하는 `케이팝(K-Pop) 월드 페스티벌 포르탈레자 예선전`이 열렸다.

 한편, 포르탈레자에는 포스코건설과 동국제강이 브라질 기업 발레(Vale)와 합작으로 건설한 CSP 제철소가 있다.

 대사관 관계자는 "`SANA 페스티벌`에는 3만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한국과 한국 문화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호감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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