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일대기를 살펴보면 그는 1955년 12월 19일 밀양읍 내일동에서 부친 하병호ㆍ모친 최경선 슬하에 3남 3녀 중 둘째로 태어나 5세 때부터 무형문화재 제68호 밀양백중놀이 인간문화재 고 하보경(1997년 작고) 조부님에게 밀양의 전통춤인 양반춤, 범부춤을 배웠다. 그는 밀양초등학교와 밀양중학교를 거쳐 세종고등학교를 나왔다.
그는 1981년 밀양백중놀이에 입문해 2002년 2월 1일 조부의 대를 이어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양반춤, 범부춤, 밀양북춤)받아 밀양의 전통놀이를 전승ㆍ보존해 오고 있다.
또 그는 1988년 부산 가마골 소극장에서 문화게릴라로 유명했던 이윤택(시인, 극작가, 연극연출)을 만나 지금까지 28여 년을 예술의 세계에서 함께하면서 움직임을 이론화하는 방법을 느낌과 추상을 몸으로 옮기는 방법을 얻게 됐다.
또한 그는 연희단 거리패의 단원이 돼 극단의 대표작인 오구(1991)손숙의 어머니(1997) 외 다수의 작품에 안무 및 배우로서 1991년 독일, 러시아 그리고 1994년(길 떠나는 가족) 미국순회공연을 다녀 왔다.
그 외에도 국립극단(연사) 국립창극단 제비 햄릿 등 연희단거리패 모든 작품의 안무자로서 배우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러한 연극과의 만남으로 1997년 백상예술대상에서 춤꾼으로서 연극부문 신인연기상을 수상 했다.
1999년 9월 폐교인 월산초등학교에서 손숙, 이윤택과 함께 80명의 배우들이 현재의 밀양연극촌에 새로운 둥지를 틀면서 2001년 천혜의 관광지 밀양에서 축제를 만들어 밀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연극을 접목한 밀양 여름 연극축제를 만들어 15년간 이어져 오고 있다. 밀양 여름 연극축제는 문화예술위원회 평가 A등급을 받는 등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 연극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하용부는 연극과 함께 1997년 프랑스 발드마른 세계 무용축제에 유럽 무용가들과 창작 활동을 해 3개월간 유럽 ART워크숍 교수로 참가해 두 개 작품을 3개월간 파리 외 4개 도시를 순회공연하면서 밀양의 전통춤을 전파하고 한국의 뛰어난 예술성과 한국의 전통문화를 널리 홍보해 국익 선양에도 크게 기여한 바 있다.
그는 또 2004년 서울 석촌놀이마당에서 장사익 씨를 만나 서울 남산 국악당에서 하용부의 춤판이라는 제목으로 장사익, 차진엽, 음악그집단 바람곳과 함께 한국공연은 물론 프랑스, 일본, 캐나다, 미국 등 외국공연도 함께하고 있다.
특히 그는 2011년 아랍에미리트(두바이 오만) 이도, 인도네시아, 남미(브라질 등 6개 도시) 우루과이,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칠레, 캐나다, 미국, 러시아, 일본, 중국 등 40여 개국의 공연, 워크숍 등을 통해 세계의 예술인들과 교류하며 폭넓게 얻은 경험으로 과거에서 현재로 그리고 미래의 대한민국 문화를 이끌어 가기 위해 열정으로 그 만의 특유한 끼를 발산하고 있다.
△하용부의 국내ㆍ외 공연
일본 히비야 대통령 취임 행사공연
독일 에센 세계연극제 참가
미국(LA,뉴욕)연극 길 떠나는 가족 공연(이윤 택 작 연출)
러시아 모스크바 타캉카 극장 손숙의 어머니 공연
러시아 모스크바 햄릿공연
백상 예술대상 신인 연기상 수상
프랑스 발드마른 세계축제공연
호암 아트홀 남무공연(서울)
한국문화제 일본 전시공연 연출
미국 외교통상부 주최 무용공연
아랍에메레이트, 오만, 한국문화재단 주최 한국 춤 공연
프랑스 외교통상부 주최 한국춤 공연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 폐막식 오프닝 공연
프랑스 한국문화원 초청공연 파리대학 공연
선정작 하용부의 듣는춤 보는소리 전국순회공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