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23:15 (금)
지역 문화 전문인력 워크숍
지역 문화 전문인력 워크숍
  • 김은아
  • 승인 2017.07.10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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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은아 김해여성복지회관 평생교육원장
 2017년 지역 문화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진행하기에 앞서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남예술진흥원 주최, 주관하에 지역 문화 전문인력들이 이번 주말에 김해에서 워크숍을 가진다. 올해는 김해문화재단이 주관 처로 함께 하게 됨으로써 김해의 지역 문화 직업활동가나 예비활동가들의 참여 폭이 넓혀질 예정이다.

 이번 2017년 지역 문화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지역 문화의 현안 과제의 창의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방안을 구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도시재생, 청년 네트워크, 유휴시설 등 도시기반 기획인력 양성을 강화하고 김해문화재단 자체 추진한 인력양성사업의 성과를 반영해 과정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한다. 지역 문화 탐구과정, 지역 문화 상상과정, 지역 문화 공감 투어, 지역 문화 설계과정, 지역 문화 활동가대회의 전 과정이 오는 12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 문화기획의 세부 과정은 ‘지역관찰-조사-문제발견-방안 모색-실습-기획서 완성-발표 및 공유’로 이를 통해 역량과 자질을 갖춘 지역 문화 전문인력이 양성될 것이다.

 이와 같은 양성사업에 앞서 이번 워크숍에서는 현재 활동하고 있는 영남지역 지역 문화 전문인력들이 함께 모여 도시공동체와 지역재생이라는 주제로 회현동사무소에서 주민과 공간, 프로그램, 축제 등의 다양한 주제로 의견을 나누고자 한다. 원도심재생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김해로서는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워크숍에서는 지역 문화자원의 미래가치 발굴을 위해 유ㆍ무형 문화재 조사와 활용을 통한 문화재와 설화, 인물, 스토리 발굴, 콘텐츠 개발, 뮤지컬, 연극, 축제, 문화원형 조사, 분석, 문화이론, 향토 음식 등 지역 문화지도를 만들어 보는 것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생활문화 확산을 통한 주민 문화권 신장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생활문화동호회 발굴과 교류를 통한 축제 개최, 취약계층의 문화향유기회 확대와 마을 단위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해 전시회, 축제 등을 통한 주민참여형 지역축제에 대한 논의도 있을 예정이다.

 창조적 문화환경 조성과 지역재생을 통해서는 복합문화공간과 창작공간 지원을 통해 도시 경관을 바꿔 도시브랜드를 만들어 원도심재생의 기초를 다져 나가는 것도 함께 공유하고 고민할 예정이며, 문화관광을 통한 지역 활성화를 통해 체험, 관광 등 마을의 비전을 모색하고 주민참여형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을 위한 토론도 있을 것이다.

 또한 소통과 공유의 문화교류 네트워크는 가족 간 소통과 청년 네트워크, 원주민ㆍ이주민 소통, 도농 문화교류 등 지역 예술 생태계의 확장을 통해 아트마켓, 예술창작, 예술캠프, 전통문화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으로 예술의 대중화에 대한 토론도 진행할 것이다.

 이처럼 다양한 토론과 의견을 통해 지역 문화 전문인력들은 참여자 간의 유대를 활성화하고 지역 주민들과의 관계를 돈독히 할 것이다. 또한 지역사회 활동을 할 때 외부자원을 이끌어올 수 있는 능력자로서 활동할 것이며 주민들이 문화의 향유자이면서 제공자, 참여자가 될 수 있도록 촉매자의 역할도 함께 할 것이다. 이 모든 과정은 김해의 공동체 활성화와 원도심재생이라는 것에 맞닿아 있어 더 의미가 있는 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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