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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중성화로 개체수 줄여야”
“길고양이 중성화로 개체수 줄여야”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7.07.04 0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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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시민단체
▲ 3일 오전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김해지역 시민단체들이 중성화를 통해 길고양이 개체수를 줄이는 TNR(Trap-Neuter-Return) 사업 시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해지역 시민단체들이 3일 오전 11시 30분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성화를 통해 길고양이 개체수를 줄이는 TNR(Trap-Neuter-Return) 사업 시행을 시에 촉구했다.

 이 사업은 개체수가 불어나면서 쓰레기 더미를 헤집거나 울음소리 등으로 여러 사회 문제를 야기하는 길고양이를 안전하게 포획해 중성화 수술을 시행한 후 다시 돌려보내는 것으로 개체수를 조절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들 단체들은 “지난 2015년 5월께 김해 일대에서는 길고양이 600여 마리가 도살되는 ‘나비탕 사건’이 발생했다.

이러한 극단적인 학대사례 말고도 지역 곳곳에서 소음과 냄새 등을 이유로 길고양이를 몰아내려는 사람들이 많은 실정이다. 이 때문에 김해는 TNR사업이 꼭 필요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은 물론이고 김해와 인접한 창원시, 부산시에서는 이미 지자체와 수의사회, 동물보호단체들의 노력 등으로 이 사업이 시행되고 있다”면서 “길고양이 문제는 많은 민원과 주민 간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사안인 만큼 즉시 김해시는 TNR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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