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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학교 비정규직 33% 파업 참여
도내 학교 비정규직 33% 파업 참여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7.06.28 2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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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ㆍ중ㆍ고는 26% 빵ㆍ도시락 등 대체 33개교 단축수업
 전국학교비정규직 연대 파업에 참가하는 도내 학교는 전체 1천26교 가운데 26%에 해당하는 270교가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교육은 28일 도내 파업참가 학교는 270교이며, 참여자는 1천550명으로 집계됐다며 학비노조 파업에 대비 본청ㆍ지역교육청ㆍ각급 학교에 ‘파업대책 상황반’을 구성, 급식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파업에 도내 유ㆍ초ㆍ중ㆍ고 도내 전체학교 1천26교 가운데 26%인 270개교 급식 종사자가 파업에 참가한다.

 파업 참가 인원은 영양사ㆍ조리사ㆍ조리실무사 등 파업 대상 비정규직 4천656명 가운데 33%인 1천550명이 참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도교육청은 비정규직 급식 종사자 가운데 파업 참여자 적은 학교는 비참가자 와 대체인력으로 학교 급식을 운영한다.

 그러나 파업 참가자가 많아 학교 급식이 정상적인 급식이 어려운 학교는 빵, 우유 등 대체 급식이나 가정 도시락으로 대책을 마련했다.

 정상적인 급식이 어려워 대체 급식을 하는 학교는, 빵, 우유 등 급식 136교, 가정 도시락 83교, 단축수업 33교, 기타 18교 등이다.

 도교육청은 이밖에 저소득 학생은 학교 여건에 따라 학교장이 결식아동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또 파업 이후에도 본청, 지역교육청, 각급 학교는 급식 운영 정상화 및 추가 파업에 대비 대응책을 마련해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교육청은 관계자는 “이번 파업으로 단축수업 및 학사운영 변경에 따른 교육 현장 혼란과 2~3식을 제공하는 대규모 학교는 학부모의 민원 발생이 우려된다”며 “지난 26일 가정통신문을 통해 파업에 따른 급식 변경과 단축 수업 사유를 안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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