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에 148.5㎜ 오늘 밤 최고 40㎜
가뭄이 이어지던 경남에 국지적이지만 최대 150㎜에 육박하는 폭우가 쏟아졌다.
26일 오후 소강 상태인 이번 비는 27일까지 이어지겠다.
창원기상대에 따르면 전날 시작된 비는 26일 오전 8시까지 합천지역에 148.5㎜에 이르는 물폭탄을 뿌렸다.
이 때문에 합천은 폭우경보가 발효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산청 69.5㎜, 의령 37.5㎜, 창원 19.2㎜, 함양 11.0㎜ 등을 기록했다.
이번 비는 다시 이날 오후부터 27일 밤까지 곳에 따라 20~40㎜가량 더 내릴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
이후 당분간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오는 30일 오후부터 다음 달 2일 밤까지 또 다시 비가 내릴 예정이다.
기상대 관계자는 "이번 비는 국지적으로 강수량 편차가 매우 크겠다"며 비 피해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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