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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개발공사, 도에 165억 배당
경남개발공사, 도에 165억 배당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7.06.25 1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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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이어 두 번째 재정건전성 확보돼 “사회적 책임 다할 것”
 경남도 출자기관인 경남개발공사는 26일 경남도에 165억 원을 배당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경남개발공사가 도에 배당을 시행한 건 2015년(200억 원)에 이어 두 번째다.

 경남도가 경남개발공사로부터 받게 될 총 배당금 365억 원은 도가 개발공사에 출자한 금액 956억 원의 39%에 해당한다.

 경남개발공사는 배당을 하게 된 요인으로 부채 비율이 행정자치부 부채관리 비율(260%)을 크게 밑도는 등 재정 건전성이 확보된 점을 들었다. 지난 2011년 314%이던 부채 비율은 2014년 133%, 지난해 144%로 줄었다.

 경남개발공사는 진주혁신도시, 창원현동지구, 진주정촌 등지에서 분양 성과와 더불어 미분양 물건에 대한 적극적 매각 활동이 부채 비율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지난 2013년 212억 원이던 당기순이익도 2014년 456억 원, 2015년 566억 원, 지난해 376억 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현재 서울 강남에 신축 중인 남명학사의 경우 기 지급된 배당금 200억 원과 이번에 지급되는 배당금 중 150억 원으로 내년도 신학기부터 재경대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건립에 차질이 없다는 것이다.

 조진래 경남개발공사 사장은 “경남의 대표 공기업으로서 공익성과 수익성을 조화롭게 유지하고 도민을 위한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 도민에게 신뢰와 믿음을 받는 지방공기업으로 더욱 발전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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