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3:51 (토)
호국보훈의 달 현충문에서
호국보훈의 달 현충문에서
  • 경남매일
  • 승인 2017.06.25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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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경덕 시인
길을 가다 우연히 들러본 현충문

수없이 선

눈물겨운 묘비

오로지 조국을 위해

초개처럼 몸 바친 고귀한 숨결

당신의 숭고한 희생정신

저절로 묵도하게 합니다

이젠 제 몫의 길을 내고

대한민국 오늘을 있게 했습니다

몇 주간의 훈련을 받고

전쟁터에서 순국한 거룩한 임에게

경애심(敬愛心) 속으로 속으로 삼킵니다

유월의 노래

아직 끝나지 않았고

그 날의 역사

이념의 고리로 남았지만

묘비에 묻어나는 애틋한 마음을 달랩니다

시인 약력

ㆍ『월간문학21』시부문(2006년) 등단

ㆍ 계간청옥문학 수필부문(2013년) 등단

ㆍ 사)부산청량문학협회 회원

ㆍ 현)북한한민족아리랑예술단 대표

ㆍ 온돌마루프라자 대표

ㆍ 대통령 감사장, 사)녹색문단 녹색지도자 대상, 울릉군수 공로상 수상

ㆍ 시집 『오늘 만난당신, 그대 그리움 눈물되어』

평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젊음을 승화시킨 호국영령 임들에게 화자의 정신세계를 잘 대변하고 있으며 순국한 자들에 대한 애국충정심을 밝힌 시다. <안태봉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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