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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추경 4조8천704억 제출
교육청, 추경 4조8천704억 제출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7.06.22 2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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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운영비 10.2% 인상 도색ㆍ노후시설 교체도
 경남교육청은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본예산 대비 8.9% 증액된 4조 8천 704억 원을 편성, 제346회 도의회 임시회에 제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추경의 주요 내용은 최근 3년간 동결됐던 학교기본운영비를 2016년 대비 10.2% 인상해 단위학교 재정운영의 자율성을 확대했으며, 학교 자체재원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건물도색과 노후방송시설을 전수조사해 노후가 심한 학교부터 교체하는 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정부에서 2016년도 세계잉여금 1천667억 원이 추가 교부돼 지방채 1천500억 원을 조기상환 한다.

 세입은 본예산 편성 이후 교부된 △중앙정부 이전수입 3천528억 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88억 원 △기타이전수입 51억 원 △자체수입 155억 원 △기타 295억 원이 증액되고 △차입 156억 원이 감액되는 등 3천961억 원이다.

 세출은 △인건비 33억 원 △학교운영비 217억 원 △기관운영비 2억 원 △교육사업비 662억 원 △학교신이설 및 과밀학급해소 377억 원 △학교 도색 및 노후방송시설 교체 등 교육환경개선사업에 379억 원 △지방채 원금상환 1천 500억 원 △이자상환 26억 원 △내부유보금 97억 원 감액 등 총 3천961억 원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2013년 이후 학교기본운영비를 가장 큰 폭으로 인상했으며, 이는 교육공무직 퇴직적립금 미확보액이나 미세먼지 측정기 설치에 우선 반영하고, 교육용 노후 PC 교체 등에 사용하도록 권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제출하는 추경예산안은 오는 7월 11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경남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사ㆍ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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