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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ㆍ장애인 가구 8채 수리했죠
독거노인ㆍ장애인 가구 8채 수리했죠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7.06.22 2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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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화전봉사회 싱크대 수리 등 ‘재능 나눔’ 행사
▲ 지난 20일 남해군 남면 덕월마을에서는 대한적십자사 화전봉사회 회원 31명과 개인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모여 덕월마을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구 주택 8채를 수리하는 재능 나눔 활동을 했다.
 초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 20일 남해군 남면 덕월마을에서는 농촌 재능활동 열기까지 더해져 어느 마을보다 더 후끈함이 전해졌다.

 이날 대한적십자사 화전봉사회(회장 박호동) 회원 31명과 개인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모여 덕월마을(이장 김석윤)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구 주택 8채를 수리하는 재능 나눔 활동을 펼쳤다.

 평소 도배 교체나 싱크대 수리의 필요성은 많았지만 막상 엄두를 못 내고 있던 분들에게 이번 기회가 제공된 것.

 이날 행사는 지난 4월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공모한 농촌 재능 나눔 활동 사업에 화전봉사회가 선정돼 연간 재료비 1천만 원을 지원받게 됨으로써 가능하게 됐다.

 이날 재능 나눔 활동은 도배 장판 교체와 주방수리, 전기수도, 방충망 등 4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방충망 교체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높아 15가구 이상에게 혜택이 주어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태민(48ㆍ목수 개인 봉사자) 씨는 22일 “나눔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고 다음에는 더 잘하고 싶은 마음과 아쉬움도 남는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농촌 재능 나눔 활동 사업이란 재능과 의지는 있으나 현실적인 예산 문제로 인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단체에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재능 나눔 활동이 촉진되고 이로 인해 농촌에 나눔의식을 공유시키고자 농림축산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이다.

 화전봉사회의 재능 나눔 활동은 다음 달과 오는 10월에 각각 2, 3차 사업이 남해군에서 진행되며 내년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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