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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가야 왕도서 무패행진 잇는다
경남FC, 가야 왕도서 무패행진 잇는다
  • 김도영 기자
  • 승인 2017.06.22 2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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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김해운동장 5위 성남FC전 승격 도약 예열
▲ 경남FC는 24일 오후 7시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를 상대한다. 사진은 지난 18일 경남과 아산 무궁화와의 경기에서 경남 공격수 말컹이 발리슛을 날리고 있는 모습./ 경남FC
 K리그 챌린지 1위를 달리고 있는 경남FC가 정규리그 레이스 반환점에서 웃을 수 있을까. 경남은 24일 오후 7시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리그 5위)를 상대한다.

 현재 17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경남은 전반기를 마무리하는 이 날 경기에서 승리하고 여세를 몰아 후반기에도 단독 1위 체제를 굳힐 태세다.

 하지만 성남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성남은 지난달 3일 서울 이랜드 FC와의 경기 이후 7경기 동안 5승 2무를 달리고 있다. 특히 ‘에이스’ 황의조의 활약으로 6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던 부산 아이파크까지 잡았다. 여기에 더해 경남은 지난 경기에 공격의 중심 말컹이 부상을 당하며 성남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지만 경남에는 김종부(52)라는 뛰어난 사령탑이 있다. 눈부신 리더십으로 경남을 이끄는 김 감독은 “챌린지 1위로 클래식(1부리그)에 직행하고 싶다”라고 이번 시즌 목표를 밝힌 바 있다.

 그의 말처럼 경남이 클래식에 복귀한다면 지난 2014년 이후 3년 만에 챌린지 1위로 당당히 승격이라는 축포를 쏘아 올릴 수 있다. 또 그는 “22승 정도면 클래식에 직행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선수들 부담감이 큰 게 사실이지만 준비를 잘해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은 현재 12승 5무를 기록 중이다. 김 감독이 클래식 직행 안정권으로 설정한 22승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을지 이날 경기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창원 축구센터를 홈구장으로 사용하던 경남은 이날 김해종합운동장에서 경기를 치른다. 경남은 지역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김해뿐만 아니라 진주ㆍ거제 등을 돌며 순회 경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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