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개최되는 오픈스튜디오는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의 연례행사다. 평소 비공개로 운영하는 세라믹창작센터를 개방해 관객과 작가가 만남으로써 서로 직접적인 소통을 가능하게 하고, 작품의 탄생과정과 창작에 대한 작가들의 작업방식 및 작품세계에 대한 관객들의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번에 개최되는 오픈스튜디오는 입주작가들의 작업공간 외에도 기타 시설들을 함께 소개하며, 작가들과 일상적인 소소한 이야기부터 작품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까지 나눌 수 있다.
또 작가들이 만든 다양한 생활소품과 소장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아트마켓, 작가들의 보물을 찾는 이벤트, 청청패션 콘테스트, 전시장 벽화 제작 참여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입주작가들의 보물을 찾아라!’는 미술관 주변에 숨겨진 작가들의 보물을 찾아 정답을 세라믹창작센터에 제출하면 선착순 100명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행사 기간 청청패션(상ㆍ하의 중 청바지 청재킷, 청치마 등 착용)을 입고 미술관을 방문해 청춘열전(큐빅하우스) 전시장 앞 또는 세라믹창작센터 2층 청춘분식 & 청춘다방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 등에 올리는 ‘청청패션 콘테스트’ 역시 30명을 추첨해 미술관 기념품을 선물한다.
입주작가 보고전 ‘청춘열전’ 전시공간 한쪽 옆에 마련돼 있는 ‘예술가가 돼 보자!’는 남녀노소 누구나 그림을 그려보는 색다른 예술체험 경험을 제공한다. 세라믹창작센터 출신 작가와 현 입주작가들 간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정보를 공유하고 예술기금활동, 주요 프로젝트 및 최근 전시 활동을 소개하는 만남의 장인 ‘OLD & NEW 워크숍’은 레지던시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행사로 23일, 오픈스튜디오 행사 첫날 오후 4시에 마련된다.
클레이아크미술관 관계자는 “6월 마지막 금요일과 주말에 세라믹창작센터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더 다양하고 풍부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로 문화공간에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게 돼 기대된다”고 말했다. 본 프로그램에 관련된 세부 문의는 전화(340-7004)로 하면 된다.
한편, 24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시청각실에서는 CGM 아카데미 ‘아트 & 토크’ 5회 차 강연 ‘유럽 도자기의 여행’ 강연(조용준 작가)이 진행될 예정이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한 CGM 아카데미는 당일 현장참여뿐만 아니라 전화(340-7009)로 사전예약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