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7:50 (금)
휴대전화 요금 인하
휴대전화 요금 인하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17.06.21 22: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5% 할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휴대전화 25% 요금할인과 공공 와이파이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통신비 인하안을 발표한다.

 그러나 통신업계는 벌써 행정소송도 불사하겠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22일 오전 11시 종로구 통의동 사무실에서 여당과 함께 통신비 인하안을 발표한다. 인하안에는 휴대전화 요금할인을 현행 20%에서 25%로 확대하는 방안과 공공 와이파이 확대, 보편적 요금제 도입 등이 포함된다.

 관심을 끈 기본료 폐지는 업계의 반발을 고려해 제외됐다.

 25% 요금할인은 LTE 데이터 요금제에서 기본료(1만 1천원) 폐지 이상의 할인 효과가 기대된다.

 지난 2015년 4월 할인율이 12%에서 20%로 올라간 뒤 가입자가 가파르게 증가해 지난 2월 1천500만 명을 넘어섰다.

 25% 할인 시 통신업계가 추정한 연간 매출 손실액은 최소 5천억 원 이상이다.

 통신업계는 일률적인 할인율 인상은 단통법의 입법 취지에 위반된다며 행정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공공 와이파이는 정부가 직접 구축에 나서는 한편, 이동통신 3사의 와이파이 개방률을 늘리는 방식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