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술과학고등학교(교장 김재호)는 지난 9일 학교 다목적실에서 경남매일신문사 류한열 부국장, 김해교육지원청 신용진 교육장, 김갑영 장학사를 비롯해 도내 중학교 미술교사,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교육감배 창작캐릭터&미술창작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8일부터 26일까지 실시된 해당 공모전에는 도내 66개 중학교 701명이 출품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날 시상식에서 창작캐릭터 부문에서 산청중학교 서정인 학생이, 미술창작부문에서 동진중학교 조수민 학생이 대상으로 선정돼 경남도교육감상을 수상했다.

　또 금상에 선정된 양산여중학교 정유민 학생 등 2명은 김해교육지원청교육장상을, 은상에 선정된 거제중학교 이주현 학생 등 4명은 경남매일신문사 사장상을, 동상에 선정된 김해삼계중학교 이아인 학생 등 5명은 경남기술과학고 교장상을 받았다.

　이밖에 우수 지도교사에 선정된 김해삼계중학교 손창환, 생림중학교 박종일 선생님도 경남매일신문사 사장상을 수상했다.

　경남기술과학고등학교는 21세기 문화콘텐츠 분야의 뛰어난 인재양성과 지역문화발전을 위해 창작캐릭터 및 미술 분야에 소질이 있고 관심 있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

　대상을 수상한 조수민 학생은 “내 그림이 인정받았다는 것도 기분 좋은 일이지만 같은 꿈을 꾸는 고등학교 언니들에게도 격려를 받아 더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