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에 생산 30~40%↓ 3~5일 수도권 특판전
김해 특산물인 노지 산딸기가 본격 출하되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전국 최대 주산지인 김해는 주로 낙동강을 낀 지역 800여 농가에서 210㏊ 면적에 재배하고 있다.
초여름 과일로 인기인 산딸기는 새콤달콤한 특유의 맛에 비타민, 안토시아닌 등 각종 무기성분이 풍부해 소비가 꾸준하다.
올해는 생산량이 그리 많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해 태풍 ‘차바’에 이어진 폭우로 습해에 민감한 산딸기가 피해를 많이 입었고 계속되는 가뭄으로 지난해에 비해 생산량이 30~40%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시농업기술센터는 병든 묘목 제거와 이상기후에 대비할 수 있는 비가림 내재형 시설 보급 등의 대책을 추진 중이다.
또 판매망 구축을 위해 3일부터 오는 5일까지 서울, 수원, 성남 등지 5개 대형유통센터에서 특판전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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