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20:05 (수)
여종업원에 카톡 메시지 5천번
여종업원에 카톡 메시지 5천번
  • 연합뉴스
  • 승인 2017.05.29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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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집 여종업원이 만나주지 않자 4년 동안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고 폭행까지 일삼은 20대가 경찰에 붙잡혀.

 A(27)씨가 B(31ㆍ여)씨를 처음 만난 곳은 지난 2013년 여름 전북 군산 시내 한 유흥주점.

 한동안 이들은 평범한 연인처럼 카카오톡 대화로 안부를 주고받는 등 별 탈 없이 관계를 유지. 하지만 2015년 5월부터 A씨 행동이 수상해져.

 섬뜩해진 B씨는 A씨 전화번호 수신을 차단하고 만남을 피해. A씨는 차단되지 않은 카카오톡으로 “왜 나를 피하느냐”는 내용의 메시지를 무려 5천번 넘게 보내.

 A씨는 지난 2월 1일 오전 3시께 B씨 술집을 찾아가 휴대전화를 빼앗고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 자신을 신고한 데 앙심을 품은 A씨는 지난 28일 오전 2시께 또다시 술집을 찾아가 휴대전화를 부수고 폭행. 군산경찰서는 29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상해)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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