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역 내 이장들과의 소통ㆍ협력으로 원활한 대민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모바일 기기인 스마트폰 등을 활용한 ‘스마트 이장넷’ 시스템을 다음 달 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 이장넷’은 이장들이 읍ㆍ면사무소를 방문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앱이나 PC를 통해 읍ㆍ면에서 발송한 공문서나 회의일정ㆍ자료, 전달사항 등을 언제 어디서나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주민 불편사항이나 재해 재난 발생 시 현장에서 읍ㆍ면으로 사진과 함께 즉시 보고할 수 있어 실시간 상황전달과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며 마을동향도 수시로 보고ㆍ확인가능하다.

　이 밖에도 이장 간 정보공유와 의견 나눔, 바로 전화걸기 기능을 통해 보다 쉬운 행정참여와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달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 12일 읍ㆍ면 관리자 교육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10개 읍ㆍ면 이장 25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 이장넷 사용법에 대한 순회교육을 추진 중이다.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그동안 이장들이 문서수발을 위해 읍ㆍ면사무소를 방문해야하는 번거로움과 소통의 한계 등을 해소하고 종이문서 전달을 간소화한 녹색행정 구현으로 시간ㆍ경제적 비용을 절감하는 등 행정서비스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