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22:30 (목)
NC, ‘관록투’에 고배 마시다
NC, ‘관록투’에 고배 마시다
  • 김도영 기자
  • 승인 2017.05.28 2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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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수 호투에 막혀 한화 상대 1-8 패배
 NC 다이노스가 배영수의 관록투에 막혀 연거푸 고배를 마셨다. NC는 28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7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1-8로 패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나선 NC 타선은 이날 한화 선발 배영수 앞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배영수는 7이닝 101개의 공을 뿌리며 7탈삼진 5피안타 3사사구 1실점(1자책) 하며 한화의 연승을 견인했다.

 NC는 에이스 에릭 해커가 선발투수로 등판했고 이종욱(중견수)-김성욱(우익수)-박민우(2루수)-스크럭스(1루수)-권희동(좌익수)-모창민(지명타자)-박석민(3루수)-지석훈(유격수)-박광열(포수)로 선발 명단을 짰다.

 이에 맞선 한화는 장민석(중견수)-강경학(2루수)-송광민(3루수)-김태균(지명타자)-로사리오(1루수)-이성열(좌익수)-양성우(우익수)-차일목(포수)-하주석(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NC는 2회 한화 차일목의 2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내준데 이어 장민석의 추가 적시타가 나오며 0-3으로 끌려갔다. 3회엔 한화 송광민이 해커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포를 터트리며 한점 더 벌렸다.

 0-4로 뒤진 5회말 무사 1, 2루 기회를 얻은 NC는 배영수에 강한 대타 이호준 카드를 꺼냈다. NC 승부수는 무사 만루를 만들었고 후속타자 이종욱이 추격의 1타점 외야 플라이를 때려내며 1-4로 추격을 시작했다.

 NC는 6이닝을 소화한 선발 해커를 내리고 윤수호에게 마운드를 넘겼지만 7회 4실점 하며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한편, 이날 한화 김태균은 81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KBO리그 최다기록을 계속 써 내려갔다.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NC는 30일 리그 1위 KIA 타이거즈를 홈구장 창원 마산야구장으로 불러들여 양보 없는 3연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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