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같은 자식 사랑
희생정신으로
한세상을 살아오신 어머니
붉은 카네이션
한 아름 안겨드립니다
젊은 시절
고운 모습은 간 곳이 없고
풍진 세월
등굽은 할머니
뜨개질은 활력소 돼
여기저기서 빛이 납니다
하굣길에 혹여나 하고
애타게 골목길 앞에서
기다리던 어머니 모습
주마등 돼 스쳐 자나갑니다
증손녀 재롱
함박웃음으로
긴 하회탈이 돼
사랑의 꽃을 피웁니다
시인 약력
사)부산청량문화재단 부산청량문학 회장, 편집국장
부산사투리보존협회 부회장
낙동강문학 통권 제1호 수필부문 등단(2006년)
낙동강문학 통권 제6호 詩 등단(2009년)
부산청옥문학협회 수필 등단(2012년)
한국문인협회ㆍ부산문인협회ㆍ사)여성문인협회 회원
부산시인협회ㆍ강변문학인협회 이사
부산불교문인협회 부회장, 한국문인ㆍ소월문학 이사
창조문학신문[녹색문법] 특별문인
세존사 신도회 부회장, 부산 청량합창단 단장
평설
따옴시는 5월 어버이날을 맞이해 그리운 어머니를 생각하는 마음은 아무리 강조해 지나침이 없다. 어머니의 어머니, 어머니 또 세대를 내려오면서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어머니의 사랑을 다시 되내이며 무한한 애정을 느끼는 것은 비단 화자뿐 아닐 것이다. <안태봉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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