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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전국 최대 다축제 `풍성`
창원 전국 최대 다축제 `풍성`
  • 오태영 기자
  • 승인 2017.05.2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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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 `맘프 축제` 참가국 문화 소개 다양한 즐길거리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전국 최대 규모의 다문화행사인 `MAMF(맘프)` 축제 계획이 28일 공개됐다.

 맘프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축제는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창원용지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참가국 중 그 나라의 문화를 집중소개하는 올해 주빈국에는 인도네시아가 선정됐다.

 인도네시아 국립예술단 방한 공연과 인도네시아 국민가수인 `슬랭크`(Slank) 밴드도 함께 초청해 맘프 홍보대사 출신인 가수 윤도현이 속한 록밴드 `YB`와의 합동공연이 추진중이다.

 올해도 대한민국 이주민 가요제, 아시아 팝뮤직 콘서트, 다문화 퍼레이드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행사 내내 이어진다.

 개막식에는 주빈국 예술단과 다문화어린이합창단이 무대에 오른다.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해외문화홍보원도 올해 처음으로 맘프에 참여해 `헬로, 미스터 케이`(Hello, Mr. K)란 한국문화 소개 공연을 개막식때 선보인다.

 대한민국 이주민 가요제에는 지역 예선을 거친 10여 개 팀이 참여한다.

 지난해에는 전국에서 400여 개 이주민팀이 예선에 참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등에서 초청한 현지 인기가수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아시아 뮤직 콘서트도 열린다.

 각나라 이주민들이 전통의상을 입고 거리를 행진하는 축제의 꽃 다문화 퍼레이드도 열린다.

 전통놀이ㆍ전통공예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지구촌 마을 여행, 각국 대표 먹거리를 맛보는 세계음식체험마당, 다문화 문화장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맘프(MAMF)는 `Migrants` Arirang Multicultural Festival`의 줄임말로, `아리랑`에 담긴 한국인 정서와 다문화가 공존함으로써 이주민과 내국인이 함께하는 문화 축제를 지향한다.

 지난 2005년 서울에서 처음 열린 이 축제는 2010년 5회 행사부터 장소를 옮겨 매년 창원시에서 열린다.

 지난해 행사에는 내ㆍ외국인 15만 3천여 명이 축제장을 찾았다.

 지난 2015년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는 내ㆍ외국인이 어울리는 이 축제를 국민대통합정책모델로 선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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