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23:22 (화)
가는 봄 달랠 아름다운 선율
가는 봄 달랠 아름다운 선율
  • 김도영 기자
  • 승인 2017.05.25 2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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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음악회 브린디시 카페 ‘SEEDS’ 공연
 저물어가는 봄의 끝자락, 그 아쉬움을 맛있는 와인을 마시며 감상하는 음악회로 달래보자. 와인음악회 브린디시는 26일 오후 8시 카페 ‘SEEDS(사림동 53-9)’에서 ‘꽃보다 아름다운’이라는 주제로 네 번째 음악회를 연다.

 바로 눈앞에서 펼쳐지는 2017 브린디시의 네 번째 음악회는 5명의 음악인이 준비했다. 성악가이며 클래식 전문 사회자인 박영환과, 다채로운 색감과 화려한 음색으로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연주자 클라리넷 정지은, 음악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깊이 있는 해석으로 감성을 노래하는 테너 최요섭, 솔로 연주자와 완벽한 호흡으로 편안함을 연주하는 피아노 강슬기, 그리고 이달의 특별출연자인 비올리스트 강혜지가 함께한다. 강혜지는 진주시립교향악단 단원으로, 화려한 기교와 풍부한 소리로 음악을 노래하는 연주자인 동시에 크고 작은 연주들에서 솔리스트로 연주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막바지에 다다른 봄을 노래하는 브린디시 음악회는 ‘정경과 아리아(Scene and Air-M.Bergson)’를 들려줄 예정이다. 클라리넷 정지은의 따뜻한 소리와 아름다운 멜로디로 문을 열고 나면, 서정주 시ㆍ김주원 곡의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를 통해 테너 최요섭의 목소리에 흠뻑 취한다. 특별출연자 비올리스트 강혜지의 노래 제목 등을 와인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브린디시 정지은 대표는 “브린디시에 오셔서 음악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만끽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다”라고 감사의 말을 남겼다.

 연주 티켓은 1인부터 4인까지 각각 3ㆍ5ㆍ7ㆍ9만 원이며 그 외 자세한 공연 문의는 브린디시 관계자(010-9292-1146)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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