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부서, 40대 구속
김해서부경찰서는 터널 공사현장에서 전선을 훔친 A(45)씨를 야간 건조물 침입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26일 오후 7시 40분께 김해 한 터널 내부에 설치된 조명 전선 약 1천200m를 절단기로 잘라 트럭에 싣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무직인 A씨는 지난 2014년부터 최근까지 김해, 밀양, 포항 일대를 떠돌며 공사장 14곳에서 전선 약 1만 1천70m를 훔쳤다. 그가 4년간 훔친 전선은 모두 1억 8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대출금 8천만 원을 갚고 생활비도 마련하려는 목적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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