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20일 이틀간 경남학생교육원에서 ‘동행’이라는 주제로 열린 연수는 거제여자상업고등학교 이필우 교사의 ‘미래사회의 리더십’이라는 주제 특강을 시작으로 숨겨진 끼 발산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여는 ‘소통과 참여의 밤’ 행사, 지역별 학생회 연합 네트워크 구축으로 학생회 활동 다양화 방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시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부교육감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학생회장으로서 화해와 협력을 실천하며 섬김의 리더십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분임토의에서는 학생자치활동 활성화 및 학생회와 학교구성원간 소통을 위한 정책들을 제안하고 발표를 통해 공유하는 시간을 갖게 됐다.

　김원찬 부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진정한 리더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정하게 판단하며 묵묵히 봉사하는 것”이며 “학생자치활동을 활성화시키고 학생회가 교육공동체의 일원으로 제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배진수 학생생활과장은 “최근 강조되고 있는 회복적 생활교육 트렌드에 단위학교 학생자치회의 역할이 갈수록 증대되고 있다”면서 “이번 연수는 그 중심에 서 있는 학생회 임원들이 리더로서 책임감을 갖고 소통과 공감의 학교문화 조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