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봉하마을서 엄수 문재인 대통령 참석
오는 23일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에서 문재인 대통령 등 참석자들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른다.
노무현재단은 이날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추도식에는 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 등 유족이 참여하며 정세균 국회의장과 이해찬 재단 이사장,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권선택 대전시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추도사는 임채정 전 국회의장이 맡았다.
추도식은 박혜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애국가와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 가수 한동준의 추모공연, 참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8주기 추도식 구호는 `나라를 나라답게, 사람 사는 세상`으로 정해졌다. `나라를 나라답게`는 문재인 대통령의 구호이고 `사람 사는 세상`은 노무현 대통령의 구호이다.
추도식은 노무현재단 공식 누리집인 `사람 사는 세상`(knowhow.or.kr)과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노무현재단 관계자는 "전국에서 2만5천명 이상 추모객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한다. 자유한국당에도 추도식 일정을 안내했지만 현재까지 누가 참석할 것인지 알려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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