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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남고, 개교 42돌 ‘빛과 소금’ 다짐
창원남고, 개교 42돌 ‘빛과 소금’ 다짐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7.05.18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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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 채플 1ㆍ2부 진행 고신대와 인재 양성
▲ 창원남고는 지난 17일 개교 42주년을 맞아 고신대와 기념 채플을 열었다.
 창원남고등학교(교장 박판주)는 개교 42주년을 맞아 지난 17일 고신대학교(총장 전광식)와 개교 기념 채플 행사를 개최했다.

 양 기관은 지난해 우수 인재 양성 및 청소년 문화활동 교류 강화를 위한 남고-고신대 간 MOU를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구축, 학습 및 연구지원을 위한 인력풀 활용, 분야별 교육 전문가를 통한 학생 진로지도 및 진학상담, 전인교육 및 문화활동 등 상호 교류를 하고 있다.

 이날 개교 기념 채플은 전 학년을 대상으로 1, 2부로 나눠 진행됐다.

 창원남고 김민태 이사장의 축하메시지를 시작으로 박판주 교장의 기도, 고신대 손영목 대외협력 처장의 특별집회가 이어졌다.

 김민태 이사장은 “창원남고는 최고의 영성과 지성, 인성과 사회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기독교 명문사학으로 발전해 온 지 어느덧 42년이 됐다”라며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인성교육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개교 기념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고신대 손영목 처장은 “우리 주변에 돈, 외모, 성공 등이 우상화 돼 우리를 현혹한다. 하지만 데살로니가 교회 사람들이 그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믿은 것처럼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아 함께 하나님 나라에 가야 한다”며 “우리의 모습과 상관없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깨닫고 믿어야 한다”는 기념 메시지를 전했다.

 2부 공연은 창원남중 특송팀의 ‘구원열차’와 창원남고 밴드부의 ‘님과함께’, ‘Canon Rock’ 연주가 이어졌다.

 이어 고신대 샬롬콰이어 합창단(지휘자 김일연 교수)과 고신대 기독교 학과의 ‘무언극’, 창조ㆍ타락ㆍ구속 공연으로 청소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판주 교장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재능과 은사를 잘 개발해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학생들로 자라나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은 배움의 기쁨을 통해 돌봄과 섬김의 가치를 실현하고, 교사들은 전문성과 정체성 회복을 통해 학생들을 섬기며 소통하는 학교로 발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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